[프라임경제]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11일 "인구 감소 원인 분석을 다각도로 해보고 귀농귀촌 확대와 출산율 제고,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관광 등 각 부서별로 할 수 있는 모든 대비책 마련에 몸부림을 쳐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실국장 토론회에서 "전남 인구 200만이 붕괴된 지 7년 만에 190만이 붕괴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그동안 출산율을 높이려고 노력했지만 산모가 적어 출생아 수가 줄고, 고령화로 고령자 사망은 늘고, 교육 또는 기업 여건의 불비로 청년층이 유출되는 등 인구 감소를 막기 어려운 추세"라며 "원인 분석을 다각도로 해보고, 해볼 만한 대책이 무엇인지, 인구문제 대처 시스템에 보강할 요소는 없는지, 기존 정책 중 보완할 것은 없는지, 새로 도입할 것은 없는지 등을 포함한 모든 대비책을 강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일본 역시 지방의 인구감소 문제에 부단히 노력하고 있지만 좀처럼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상태"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효과가 있든 없든 도시민들을 돌아오게 하는 정책, 출산율 제고정책 등을 포기하지 않고 추진하고 있는 점, 특히 지방의 활력 회복을 위해 관광에 제일 역점을 두고 있는 점 등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