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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지소프트, 안면인식 기술 '오이지FR' 금융거래 적합성 인증 획득

임재덕 기자 기자  2017.04.11 16: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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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오이지소프트는 자사 안면인식 기술인 '오이지(Oez)FR'이 국내 최초 금융결제원 바이오정보 분산관리센터 분산관리 적합성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보안장벽이 높은 금융거래에 사용해도 무방한 안전한 개인인증 기술로 공인받았다.

금융결제원 바이오정보 분산관리센터는 금융결제원을 비롯해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 국내 59개 금융회사가 분담금을 출연해 2016년 설립됐다. 목적은 생체정보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한 번 등록으로 여러 금융기관이 공유하기 위해서다.

이 기관의 분산관리 적합성 인증은 몇 기관이 받은 바 있지만, ATM 및 모바일 기기에서도 사용 가능한 얼굴인식 기술로 인증 받은 업체는 오이지소프트가 유일하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얼굴인식 기술은 지문인식, 홍채인식과 달리 별도의 인식장치를 필요로 하지 않고 스마트폰 등 대부분의 디지털카메라, CCTV에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렇지만 화장과 조명, 표정 등에 따라 인식률이 달라지고 사진, 비디오 등으로 우회가 가능하다는 단점도 있다.

실제 최근 삼성전자가 갤럭시S8에서 처음 선보인 안면인식 기술의 경우 사진만으로 손쉽게 잠금이 해제돼 금융거래 등 정확도가 요구되는 상황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기술이라는 인식이 퍼졌다.

오이지소프트는 오이지FR에 3D 기반의 '라이브 디텍트' 기능을 탑재해 이 문제를 개선했다. 다년간의 최적화 작업을 통해 인식률을 홍채인식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오이지FR은 정면 얼굴 특징점의 3D 매핑을 통해 측면 얼굴을 유추해낸다. 이 외에도 눈깜빡임 등 안면 움직임으로 감지 머신러닝을 통해 사진, 동영상 등을 걸러내는 방식 음성, 화자인증 등과 결합 등을 지원해 인식률을 높였다.

오이지FR은 KISA 인증시험 당시 조명, 표정, 포즈, 액세서리 등 4개 시험항목 전부에 걸쳐 98~99% 이상의 성공률을 보였다. 자체 테스트 결과에선 실행 속도가 해외 유명 얼굴인식 솔루션 'NEC의 네오페이스'보다 2~4배가량 빨랐다.

실행 파일 크기도 3.5~5MB에 불과하고 얼굴인식 데이터 용량도 극히 작아 최신 스마트폰이 아닌 수년전의 저사양 스마트폰에서도 무리 없이 작동한다.

지승훈 오이지소프트 대표는 "이번 금융결제원 적합성 인증을 계기 삼아 본격적으로 금융기관 생체인증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라고 말햇다.

이어 "국내외 휴대폰제조사, 출입통제·근태관리 솔루션기업 등과도 협력 중이며 해외 금융기관 및 기업들과도 기술수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