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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안, 66만달러 규모 자동심장충격기 태국 수출계약

신제품 저출력 모델 출시 "렌탈사업 통해 헬스케어 제품 확대할 것"

전혜인 기자 기자  2017.04.11 12: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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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자동심장충격기(AED) 제조업체 라디안이 10일 태국 현지업체인 'Dermacare Asia Limited'와 66만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라디안이 수출하는 자동심장충격기 1200세트는 태국 전역에 설치될 예정이다.

김범기 라디안 대표는 "라디안이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기업으로 한국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품질이 관광의 메카인 태국에서도 인정받았다"며 "아시아시장으로의 수출계약은 물론이고, 향후 가정용 헬스케어 제품까지 제품군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라디안은 지난 2월에는 몽골 현지 업체인 글로벌윙스와 10억원 규모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달에는 프랑스 업체와 50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추가했다.

이런 실적을 인정받아 올해 서울특별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의 우수 중소기업 인증사업인 '2017 하이서울브랜드'의 우수 일자리 창출상 부문에 선정되며 2년 연속 하이서울브랜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울러 라디안은 최근 '제33회 국제의료기기 & 병원설비 전시회'에 참여해 새롭게 선보인 저출력 자동심장충격기 HR-503를 선보였다.

라디안에 따르면 새롭게 선보인 저출력 자동심장충격기는 △자동·수동 자가진단 기능 △환자임피던스 자동분석 기능 △단계별 음성안내 △성인·아동 겸용 △상태알림 기능 등을 보유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번 태국 수출계약 외에도 현재 다른 국가와도 수출 상담이 계속 진행되고 있으며, 계약이 완료되는대로 계약소식을 전하겠다"며 "국내시장이 점차적으로 성장해 나감에 따라서 국내수요와 함께 수출계약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국내 자동심장충격기 보급은 2만~3만대에 불과하지만 올해를 시작으로 렌탈사업을 전개해 렌탈을 통한 헬스케어서비스 조직을 구축해 가정에서도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