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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엘-한국복지대학교, 장애인 고용창출 산학협력 체결

장애학생 취업 연계 앞장서

박지혜 기자 기자  2017.04.11 12: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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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제니엘(회장 박인주)과 한국복지대학교(총장 이상진)가 10일 오후 3시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한국복지대학교 미래관 7층 대회의실에서 장애인 고용창출을 위한 '산학협력교류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진 총장, 원종례 교무처장 등 교수진과 박인주 회장 및 임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장애인 고용증대를 위한 방안으로 진행된 것이며, 양 측은 학생 취업 연계 및 현장실습교육을 위해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제니엘은 HR 컨설팅, 교육 컨설팅, 인재 파견, 고용지원서비스, 콜센터 등 토털 아웃소싱을 하는 종합인재고용서비스 회사다. 현재 비영리재단인 푸른꿈일자리재단을 운영하는 등 경력단절여성과 같은 사회적 취약층을 위한 취업지원을 하고 있다.

한국복지대학교는 입학정원의 30%가 장애인으로 장애인, 탈북자,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취약층에게 입학기회를 제공하고 자립을 위해 통합교육을 실천하는 대학이다.

이상진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장애인의 취업은 일반인의 취업보다 몇 배 이상 더 힘들다"며 "장애인에게 취업은 자립의 계기이자 최고의 복지며, 스스로 생활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것은 사회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제니엘과의 협약은 장애학생들의 취업에 굉장히 힘이 될 것"이라며 "장애인의 교육을 통한 취업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해 취업률 90%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인주 회장은 "모든 사람이 일하는 사회가 복지국가이다. 제니엘은 사회적 역할에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응대했다.

아울러 "이번 산학협약은 단순한 협력관계를 벗어나 다양한 취업 지원사업을 수행해 장애인 고용창출은 물론 청년실업 해소의 의미있는 시작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답했다.

협약식을 마친 후 미래관, 인학관, 장애학생지원센터 등 한국복지대학교 기관을 둘러보는 시간을 보냈다.

이상진 총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특수성을 고려해 일반학생뿐 아니라 장애학생들이 생활하기에 편리하도록 시설이 갖춰졌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박인주 회장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자료를 보유하고, 원격교육지원을 통해 장애대학생의 학습권 보장에 기여하는 등 학교에서 장애 학생들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 같다"고 기관투어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