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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생태계 확대' KT, 기가지니 사업설명회 개최

기가지니 사업 추진방향·기술 소개…6월 기가지니 서비스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공개

황이화 기자 기자  2017.04.11 12: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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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T(030200·회장 황창규)가 인공지능(AI) 플랫폼 비즈니스에 본격 착수한다.

KT는 11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기가지니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설명회에는 KT GiGA IoT 얼라이언스(Alliance), KT 주요 협력사로 구성된 에코 얼라이언스(Eco Alliance) 회원사 및 KT의 AI 기술에 대해 관심 있는 업계 종사자 20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KT의 임헌문 Mass총괄 사장, 강국현 마케팅부문장, 백규태 서비스연구소장이 사업설명회를 찾아 △기가지니 사업 추진방향 △기가지니 기술 소개 △AI 생태계 구성 방안 등 기가지니의 미래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파트너사와의 협업으로 차별화된 고객가치 제공이 가능한 △AI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T) △금융 △결제·쇼핑 △키즈 등의 사례를 구체적으로 발표한다.

AI APT 솔루션은 올해 8월 시행사인 KT에스테이트를 통해 부산 영도구에 입주 예정인 '롯데캐슬' 단지에 적용된다. 입주민들은 엘리베이터 호출·난방·조명 조절 등의 홈네트워크 서비스를 기가지니를 통해 음성으로 제어하게 된다.

이날 KT는 파트너사와의 개방적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도 내놓는다.

우선 KT는 파트너사들이 연구협력 및 사업 제안을 할 수 있는 개발자 포털을 이달 내 공개한다. 오는 6월 해당 포탈을 통해 기가지니 서비스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선사하며, 음성∙영상∙대화 SDK는 순차적으로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임헌문 사장은 "기가지니는 새로운 고객가치를 만들어가는 AI 플랫폼을 지향하며, 이번 사업설명회를 계기로 기가지니를 중심으로 하는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개방적인 협업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