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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번거로운 필터관리' 무필터 공기청정기를 아시나요?

임재덕 기자 기자  2017.04.11 13:4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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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중국발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면서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배 이상으로 늘었다고 하는데요. 심지어 인기 제품은 예약 구매로만 살 수 있는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다네요.

그러나 소비자들이 간과하고 있는 게 있습니다. 공기청정기는 아무리 성능이 뛰어나도 필터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는 점인데요.

공기 질이 좋지 않을 땐 일주일에도 2~3번 정도 필터를 청소해주는 게 좋다고 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시큼한 냄새가 날 뿐 아니라 필터에 쌓인 세균이 되레 퍼져 사용하지 않느니만 못하다는 얘긴데요.

이에 최근 무필터 공기청정기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입니다. 번거롭게 필터를 관리해주지 않아도 되는데다 성능 또한 뛰어나기 때문이죠.

대표적인 제품은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기술력으로 개발된 '에어로사이드'입니다. 여기엔 공기정화용 필터 대신 화학반응을 유도하는 챔버가 탭재돼 주기적으로 청소해야 하는 불편을 최소화했는데요. 단, 이 챔버는 1년에 한 번 교체해야 한다고 합니다.

에어로사이드엔 NASA가 직접 개발한 PCO(광촉매 생물 전환)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제품 내부로 유해물질을 끌어당겨 그대로 분해해버리는 촉매 방식을 사용해 공기정화 방식으로는 잡기 어려웠던 바이러스와 세균, 휘발성유기화합물(VOC) 등을 모두 제거할 수 있다고 하네요.

특히 공기정화 과정에서 유해물질을 바로 없애기 때문에 필터에 찌꺼기가 쌓여 공기정화를 막거나 교체 도중 다시 공기 중으로 퍼지는 일도 발생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제품은 APS-200 오렌지와 PM2.5 레드 모델로 출시됐는데요. 전자는 유기 오염 물질(VOCs, 바이러스 등)을 분해하고, 후자는 무기 오염 물질(먼지류) 및 유기오염 물질을 고르게 제거하도록 특화 설계됐습니다. 두 모델 모두 165만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너무 비싸다. 혹은 챔버를 반년에 한 번 교체하는 것 조차 귀찮다면 가열 방식의 공기청정기 '에어프리 P80'이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친환경 가열살균 기술(TSS)이 탑재된 에어프리 P80은 200℃의 열로 유해물질을 태우는 방식이기에 필터 청소 및 챔버 교체 등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지 않다는데요. 물론, 소모품이 없어 별도의 유지비용도 들어가지 않습니다. 가격도 49만9000원으로 저렴합니다.

에어프리 P80에 흡수된 오염된 공기는 기기 내부 TSS 세라믹 코어에서 200도의 온도로 가열되면서 정화된다고 합니다. 이후 정화된 공기는 쿨링시스템을 통해 안전한 온도까지 빠르게 냉각시켜 상부로 배출한다고 하는데요.

다만, 일각에선 가열만으로 높은 수준의 공기청정 기능을 담보할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공기 속 세균, 미세먼지, 오존가스, 알레르겐 등 오염물질은 99.99%까지 소각된다고 자신했습니다. 특히 필터 방식의 공기청정기는 거르지 못하는 0.3µ(미크론) 이하의 초미세먼지도 확실히 제거할 수 있다고 단언했는데요.

이는 전문 연구기관에 의해 입증됐습니다. 스웨덴 SP연구소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에어프리 P80은 0.3µ보다 작은 박테리아를 제거할 수 있으며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오존가스 농도도 26%까지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공기청정기는 24시간 내내 가동해야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이에 전문가들은 정화 방식, 면적, 기능 등을 자신의 생활패턴에 대입해 신중히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