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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엔텍 '웨이퍼형 공정진단 센서 시스템' 개발 착수

이지숙 기자 기자  2017.04.11 10: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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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에스엔텍(160600·대표이사 안경준)은 반도체 공정 상태를 실시간 진단하는 웨이퍼형 공정진단 센서 시스템 개발에 대한 부품소재개발사업 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0일 공시했다.

수요자 연계형 기술개발사업인 이번 프로젝트는 에스엔텍이 주관하고 대기업이 수요기업으로 참여해 산업계의 정확한 수요 기술 개발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개발 후 판로 확보를 포함한 전략 수립에 큰 힘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은다.

시스템 개발기간은 2017년 4월부터 2020년 12월까지며 사업비는 정부출연금 약 43억5000만원, 민간부담금 약 20억8000만원 등을 포함해 총 64억3000만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현재 반도체 분야의 높은 기술적 진입장벽과 시스템을 구현하는 하드웨어 및 데이터 분석 등 IT 기반의 융복합 기술이 요구되는 이유로 소수의 글로벌 기업이 공정진단 센서 시스템 시장을 독점하는 상황이다.

이에 에스엔텍은 기존 제품의 한계를 극복한 차세대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해외 수출 및 내수시장 확보를 도모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을 효율화하는 첨단 공정진단 센서 시스템 개발 성공에 따라 외산 제품을 대체하고 국내 IT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