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차(005380)의 1분기 수출이 기대 이하에 머물자 장 초반 하락세다.
11일 오전 9시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날보다 1.37% 내린 14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한화투자증권은 현대차의 1분기 내수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0.7% 증가했지만 수출은 중국을 제외하고도 기대 이하라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 류연화 연구원은 "수출은 중동 등 기타 시장의 회복이 더디고 해외 경쟁 강도가 높아지며 전년동기에 비해 9% 줄었다"며 "전체적으로 볼 때 내수 판매와 해외 공장 출고량은 소폭 늘었지만 수출이 부진해 글로벌 출고량은 2%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7년 출고량 기준 연간 판매 증가율을 기존 4.1%에서 1.9%로 하향 조정했다"며 "분기와 연간 실적 전망 역시 판매 비용 증가, 고정비 부담 확대로 하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