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순천시는 지역정책 플랫폼 '행복순천 만들기'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11일 시작하는 '숨은미래 찾기 연구모임' 워크숍은 새로 구성된 공무원연구모임 팀원들이 처음 만나는 자리로, 연구주제 선정, 순천시 중장기 발전계획 등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숨은미래 찾기 연구모임은 공무원들의 다양한 생각을 엮어 순천시의 미래를 찾자는 의미에서 지난해부터 운영했으며, 6급 공무원을 팀장으로 다양한 직렬· 직급으로 구성 운영된다. 올해 구성된 7개 팀은 먼저 연구 주제를 선정하고 벤치마킹·토론·전문가 강의를 통해 연구한 정책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해는 연구모임을 통해 총 61건의 정책 아이디어가 발굴된 바 있으며, 공직 내 세대교체 가속화에 따른 미래대비 젊은 조직의 역량강화와 공직 내부 세대간 소통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연구주제를 다양화하고 연구 결과의 전문성을 높여, 2030아시아생태문화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중장기 비전 수립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행복순천 만들기 대학생 정책개발 네트워크도 첫 워크숍을 가진다. 공무원 연구모임 멘토를 대학생 네트워크와 연계해 대학생만의 기발한 상상을 더욱 북돋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 대학생, 교수 등 다양한 주체들이 도시의 미래를 함께 기획하고 만들어가는 행복순천 만들기 지역정책 플랫폼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