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내 최대 사모투자(PE) 운용사인 MBK파트너스가 애슐리, 자연별곡 등 이랜드그룹의 외식사업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그룹과 MBK파트너스는 외식사업 계열사인 이랜드파크의 브랜드와 주요자산 등을 유치하는 초대형 바이아웃(Buy-out) 거래를 추진 중이다.
최근 이랜드가 MBK파트너스에 실사·배타적 가격협상 권한을 부여했으며 지난주부터 실사가 이뤄지고 있다. 약 6주의 기간이 주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랜드파크의 주요 사업군은 외식과 레저로 지난해 매출액은 8054억원 중 외식부문 매출액이 7000억원에 달한다. 현재 이랜드파크 외식사업부가 운영 중인 브랜드는 △애슐리 △자연별곡 △피자몰 △수사 △샹하오 등 총 18개다.
업계는 MBK파트너스가 지난 2015년 5조8000억원에 인수한 홈플러스와 시너지를 위한 목적으로 투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또 최종 매각 규모는 1조원 안팎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