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오일뱅크가 국내 정유사로는 두 번째로 미국산 원유를 수입한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는 글로벌 오일메이져 쉘과 1억달러 규모의 원유 200만배럴 계약을 체결했다. 다음 달 초 100만 배럴을 들여오고, 나머지는 오는 6월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1월 GS칼텍스 역시 미국 이글포드 원유 200만배럴을 도입한 이후 두 번째로 국내 정유사가 미국 원유를 수입하는 것으로, 이번에 현대오일뱅크가 수입하는 미국산 원유는 GS칼텍스가 수입한 셰일오일이 아닌 중질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미국산 원유가 중동산보다 가격이 하락하면서 높은 운송비에도 불구하고 미국산 원유의 가격경쟁력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지난 7일 기준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되는 WTI(서부텍사스산원유)는 배럴당 52.24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날 배럴당 53.94달러에 거래를 마친 두바이유에 비해 배럴당 1.7달러가량 낮은 가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