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LG이노텍(011070)은 '정수기 코크 살균용 UV LED모듈'을 파주 사업장에서 지난달 말부터 본격 양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달 출시된 LG전자의 직수형 정수기 '퓨리케어(PuriCare) 슬림 업다운' 정수기에 장착됐다.
최근 시장조사기관 욜 디벨롭먼트에 따르면 전 세계 UV LED 시장은 2015년 1억3000만달러에서 2021년 10억달러로 7배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 이 중 정수·정화용 비중이 60%에 이를 전망이다.

LG이노텍이 개발한 UV LED모듈은 크기가 가로 1.5, 세로 3.7㎝에 불과해 정수기 코크에 장착하기 적합하다. 지금껏 정수기 코크는 공기 유입 등으로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오염에 취약한데도 내부가 좁아 살균하기 어려웠다.
LG이노텍은 살균력에도 중점을 뒀다. 278나노미터(㎚) 파장으로 자외선을 코크에 5분간 쬐면 세균을 99.98% 제거해준다. 특히 화학 약품이나 중금속 없이 순수하게 자외선 빛으로만 살균해 인체에 무해하다는 게 LG이노텍 측 설명이다.
LG이노텍은 UV LED의 적용 분야를 적극 확대할 방침이다.
LG이노텍은 지난달 세계 최초로 자외선 출력이 70㎽에 달하는 280㎚ UV-C LED를 개발했다. 일반 산업용인 365㎚, 385㎚, 395㎚, 405㎚ UV-A LED 및 바이오·의료용 305㎚ UV-B LED 등 각 용도에 최적화된 제품 라인업도 확보했다.
아울러 에피웨이퍼, 칩, 패키지, 모듈의 LED 일관 생산체제를 갖춰 안정적인 제품 공급도 가능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자신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정호림 LED마케팅담당(상무)은 "UV LED를 사용해 완제품의 가치를 높이고 사용자의 건강을 한층 스마트하게 케어 할 수 있다"며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혁신 제품을 지속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