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덕 기자 기자 2017.04.10 11:23:39
[프라임경제] LG전자(066570)가 21대9 화면비 모니터 시장에서 4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시장조사기관 IDC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지난해 전 세계 21대9 모니터 시장에서 점유율 약 67%(판매량 기준)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LG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를 본격적으로 선보이기 시작한 2013년 1분기부터 16분기 동안 1위 자리를 단 한 번도 놓치지 않았다는 게 LG전자 측 설명이다.

21대9 모니터 시장 규모는 지난해 판매량 기준으로 약 60% 늘며 90만대를 넘어섰다. 글로벌 제조사들이 21대9 모니터 판매에 뛰어든 2013년과 비교하면 규모가 8배 이상이다.
21대9 모니터는 빠른 속도로 성장, 정체기에 접어든 모니터 시장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21대9 모니터 시장은 대형화도 빠르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판매된 21대9 모니터 가운데 45%가 34인치 이상이었다. 2년 전까지는 불과 20%가 채 안됐다. 전체 모니터 시장이 아직 21~24인치가 주류인 것과 비교하면 프리미엄화가 빠르다.
4년 연속 세계 1위 비결은 소비자들에게 편리함을 준다는 기본 원칙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LG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는 화면이 넓어서 멀티태스킹에 탁월하다. 예를 들어 문서 창 2개와 인터넷 창 1개를 나란히 띄워놓고 볼 수 있고, 엑셀과 파워포인트를 한 화면에 띄워놓고 데이터를 분석하며 보고서를 작성할 수도 있다.
특히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필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등 21대9 화면비를 지원하는 게임을 실행하면 기존 16대9 모니터에서는 안 보이던 좌우 양쪽 부분까지 볼 수 있다.
LG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앞세워 21대9 모니터 시장을 지속해서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장익환 LG전자 IT BD 담당 상무는 "한 번 사용해보면 기존 16대9 화면비 모니터를 다시 쓸 수 없을 만큼 편리하다"며 "LG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로 글로벌 시장을 계속해서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