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매각주관사 재선정 등 케이블방송사 딜라이브(대표 전용주)의 매각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딜라이브가 자사 가입자 순증 및 재무안전성을 개선을 강조했다.
딜라이브는 15개월 연속 방송가입자 순증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사는 2016년 한 해 동안 총 6만4000 가입자 순증을 이뤘고, 올해 1월부터 3월까지는 월평균 6000명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에 따르면 디지털방송 전환율은 지난해 1월 70%였던 데 비해 올해 3월 기준 77%를 기록했다.
아울러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한 온라인동영상제공서비스(OTT) 박스 판매가 지난달 말 기준 총 3만8000여 대를 기록했다.
딜라이브는 올해 1월에 출시한 '딜라이브 플래티넘'과 '딜라이브 UHD' 2종의 UHD 셋톱박스를 앞세워 지난해 가입자 상승세를 올해도 계속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딜라이브는 또 케이블 가입자 증가 및 OTT 신규 사업의 호조로 부채비율 역시 해마다 개선되고 있다고 전했다.
2012년 406%를 기록했던 딜라이브의 부채비율은 2013년 302%, 2014년 430%, 2015년 269%, 그리고 2016년 238%로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는 것.
아울러 지난해 출자전환을 통한 성공적 리파이낸싱으로 이자율도 7%대에서 4% 초반대로 낮춰 이자 부담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기업의 현금창출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EBITDA(세전·이자지급전이익)도 언급했다. 매출액 대비 30%대를 유지하고 있어 20%대인 다른 유료방송사들과 비교해 높다고 전했다.
전용주 딜라이브 대표는 "유료방송시장의 치열한 경쟁에도 지난해 1월부터 현재까지 가입자 순증세를 지속하고 있고 OTT박스 사업과 및 A&E와 같은 글로벌 미디어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딜라이브만의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딜라이브는 유료방송사업자로서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이면서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관련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맥쿼리PE·신한금융·하나금융 등으로 구성된 딜라이브 매각협의회는 이주 중 딜라이브 매각주관사를 최종 선정, 매각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그동안 딜라이브 매각 주관은 골드만삭스가 맡았고, 이번에도 매각 주관사 입찰에 참여했다. 그러나 시장에선 국내 회계법인이 유력할 것이란 관측과 일부 지분의 경우 해외 매각도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