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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현대상선, VLCC 10척 건조의향서 체결

본계약 7월 말 예정…수주실적 14억달러 예상

전혜인 기자 기자  2017.04.10 08:5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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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지난 7일 현대상선(011200)과 초대형유조선(VLCC)에 대한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건조의향서에는 5척을 우선 발주하고, 최대 5척을 추가로 발주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으며 본계약은 오는 7월 말까지 체결할 예정이다.

현대상선은 지난 2011년 국내 해운사가 운영하는 컨테이너선 중 가장 큰 1만310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 5척을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한 바 있다.

아울러 지난 2013년에도 영국 조디악이 발주하고 현대상선이 용선한 1만TEU급 컨테이너선 6척도 대우조선해양과 함께 진행하는 등 깊은 신뢰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는 게 대우조선해양 측 설명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현재까지 LNG선 2척·VLCC 5척 등 총 7척, 7억7000만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다. 건조의향서가 체결된 미국 엑셀러레이트 에너지 LNG-FSRU 1척 및 현대상선 VLCC 5척을 포함할 경우 총 13척, 14억달러 이상의 수주실적이 예상되고 있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국내외 선주들은 대우조선해양의 기술력 및 경쟁력에 대해서 여전히 높은 신뢰를 보내고 있다"며 "이런 선주들에게 좋은 품질의 선박을 제공하고 회사를 정상화시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17~18일 사채권자집회를 앞두고 임직원들이 임금 10% 반납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