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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긱 이코노미

이윤형 기자 기자  2017.04.07 17: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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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기업들이 신규채용을 줄이고 구조조정을 계속하면서 한국의 올해 실업률은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업 노동자 중 비정규직 비율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고용시장이 계약직과 프리랜서를 위시해 재편되는 가운데 '긱 이코노미'라는 개념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긱 이코노미는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 단기 계약직, 프리랜서 등을 섭외해 일을 맡기는 경제 형태다. 차량공유서비스 우버(Uber)의 택시기사, 숙박공유서비스 에어비앤비(Airbnb)로 숙소를 제공하는 사람, 기업이 하나의 프로젝트에 한해 일을 맡기는 외주업자, 1인 기업 등이 대표적인 예다. 

전 세계 경제학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이러한 고용 형태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큰돈은 기업에게 가고 노동자에게는 푼돈만 돌아갈 것이라는 비판과 함께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경제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확실한 것은 이러한 고용형태가 경제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미국에서는 2020년이 되면 직업의 43%가 이 같은 형태로 바뀔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안정된 일자리라는 개념이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이렇듯 불안정하고 예측하기 힘든 환경을 헤쳐갈 효과적인 성공전략을 안내한다. 더난출판이 펴냈고 가격은 1만5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