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나흘째 내리막을 탔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2포인트(-0.05%) 내린 2151.73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7억, 209억원 정도 사들였지만 외국인은 홀로 875억원가량 내다 팔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닷새째 팔자를 외쳤고 기관은 나흘만에 매수로 돌아섰다. 개인은 나흘째 매수세를 유지 중이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41억 순매수, 비차익 90억 순매도로 전체 48억원 매도우위였다.
상한가 없이 45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26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92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유통업(1.21%), 섬유의복(1.16%), 운수창고(1.05%), 의료정밀(0.85%), 기계(0.54%) 등이 올랐으나 전기가스업(-0.97%), 운수장비(-0.72%), 증권(-0.41%), 의약품(-0.39%) 등은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현대차(-2.36%), 한국전력(-1.31%), NAVER(-1.43%), 신한지주(-1.78%), LG생활건강(-1.13%) 등은 1% 이상 주가가 빠졌다. 이에 반해 SK이노베이션(1.23%), KT&G(1.00%), 롯데케미칼(1.63%), 삼성에스디에스(1.48%), 우리은행(1.83%) 등은 호조였다.
코스닥지수는 2.86포인트(0.45%) 오른 633.32로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개인은 140억원 정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억, 37억원 정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85억원이 빠져나갔다.
상한가 3개 종목 포함 610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495개 종목이 떨어졌다. 93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비교우위였다. 출판매체복제(-0.76%), 오락문화(-0.73%), 금융(-0.45%), 운송장비부품(-0.42%) 등은 약세였으나 인터넷(2.09%), 종이목재(2.05%), 정보기기(1.73%), 통신장비(1.26%) 등은 비교적 강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카카오(2.49%), CJ E&M(3.15%), 메디톡스(1.62%), 코미팜(2.31%) 등이 오름세였고 AP시스템, 미동앤씨네마, 타이거일렉 등은 상한가를 쳤다. 반면 로엔(-1.00%), GS홈쇼핑(-1.18%), 파라다이스(-1.38%), CJ오쇼핑(-2.35%) 등은 흐름이 나빴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1.3원 오른 1134.5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