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함안군은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함안수박의 체계적 유통을 위한 대산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7일 개장하고 본격운영에 들어갔다.
대산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대산면 대산중앙로 172-1 일원에 위치한 기존 농산물산지집하장을 농산물산지유통센터로 새롭게 탈바꿈한 것이다.
유통센터는 건축면적 2063㎡에 지역특산물인 수박의 공동수집·선별이 가능한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올해 매출액 9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개장으로 수박유통의 체계적·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해 함안수박의 주산지인 대산지역 농민들의 소득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함안군 관계자는 "이번 개장을 통해 함안수박이 대한민국 최고 명품 수박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농가에서 땀과 정성으로 생산한 수박이 더 좋은 가격에 유통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함안군은 지난해 8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사업 대상자로 최종 선정돼 법수면 윤내리 일대 2만706㎡ 부지에 내년까지 52억원을 들여 농산물산지유통시설 건립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