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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군민의 날, '함께 뛰는 군민' 개최

강경우 기자 기자  2017.04.07 13:4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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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군민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고 하동 100년 미래의 힘찬 도약을 꿈꾸는 군민의 날 행사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다채로운 문화·체육·공연으로 개최된다.
 
'함께 뛰는 군민! 하나 되는 하동!'을 슬로건으로 한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 전시회를 비롯해 전야행사, 왕의 녹차 진상행렬, 주제공연, 체육·민속경기, 군민 끼 경연 등 군민이 하나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군민의 날 행사는 14일 오후 6시 송림백사장에서 진행되는 전야 고유제와 풍등 날리기로 서막을 올리고, 문화예술회관에서는 인기가수 하춘화, 홍경민, 향토가수 등이 출연하는 '군민 행복 음악회'가 마련된다.
 
이어 군민의 날 당일에는 공설운동장에서 오전 9시 1부 기념식을 시작으로 2부 왕의 녹차 진상행렬 및 주제 공연, 3부 체육대회 및 민속경기, 4부 군민 끼 경연대회가 이어진다.
 
기념식에 이어 오전 9시30분 진행되는 2부 행사는 2015년·2016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려 국민적 관심을 모은 '왕의 녹차 진상행렬'이 펼쳐진다.
 
'왕의 녹차 진상행렬'은 국왕에게 예를 갖춰 하동 햇차를 올리던 과거 모습을 재연한 것으로, 조선시대 의상·소품 등을 갖춘 어가와 왕의 녹차 진상행렬단의 행렬, 국왕에게 햇차를 올리는 진상의례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또 군민의 날 행사 하이라이트인 주제공연은 '으라차차!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의 기(氣)를 휘날려라'를 테마로 13개 읍·면을 별천지팀·미래생명농업팀·섬진강문화예술팀·해양문화팀 등 4개 권역별로 나눠 화합 퍼포먼스로 꾸며진다.
 
주제공연 후에는 육상, 축구, 배구 등 9개 종목의 체육대회와 한시백일장, 읍·면 대항 농악놀이, 장기대회, 윷놀이 등 문화·민속경기, 재미로 푸는 하동의 역사 OX 퀴즈가 마련된다.
 
마지막 4부에서는 군민들의 끼를 마음껏 펼치는 '군민 끼 경연대회'가 펼쳐지며, 행사 중간에는 왕소연 등 향토가수의 특별공연도 준비된다.
 
이와 함께 13∼17일 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는 사진·시화·서각·서양화·동양화·서예·공·헤어작품·조각 등 83점을 전시하는 한국예총 하동지회 산하 5개 지부 및 관내 18개 동아리단체 회원전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