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이준화 경상대 교수, 미래기술육성사업 선정 쾌거

강경우 기자 기자  2017.04.07 12:41:55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경상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화학과에서 근무하는 이준화 교수가 '미래기술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교수는 앞으로 5년간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준화 교수 연구실은 'DNA 이중나선을 매개로 한 전사인자 상호간의 비접촉 기능조절 매커니즘에 대한 연구'라는 과제명으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이 교수는 다양한 전사인자 단백질이 DNA 이중나선을 통해 상호간의 기능을 조절하는 메커니즘을 규명하기 위해 NMR(핵자기공명분광기)을 이용한 생체분자의 구조 및 기능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전사인자는 생명체의 단백질을 발현하는 전사과정을 제어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각종 암과 유전자 발현과 관련된 질환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이다.

그는 "경상대학교에 구축된 훌륭한 연구장비 시스템이 이번 연구과제 선정에 도움이 됐다"며 "전사인자-DNA 상호작용 연구 분야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연구팀으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한편 경상대학교 공동실험실습관은 2011년 국내 대학으로는 최초로 700MHz 고자장 NMR을 도입해 이번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 바 있다.

이 교수는 진주 소재 경남과학고등학교 출신으로, 한국과학기술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06년부터 경상대 화학과에 몸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