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인천광역시가 관내 대기오염물질을 자발적으로 감축한 우수사업장을 표창했다.
7일 시에 따르면 관내 대기총량관리사업장 중 대기오염물질 자발적 감축 추진실적이 우수한 사업장과 유공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표창은 지난해 공정개선 등을 통한 대기오염물질 감축 실적에서 우수한 것으로 평가 된 ㈜삼양사 인천1공장과 동화기업(주) 중구공장이 수상했다. 오염물질 감축활동에 기여한 공로가 큰 사업장 환경기술인 2명도 함께 수상했다.
㈜삼양사 인천1공장은 습식탈황 열교환기 교체, 바이오가스 발생설비 설치에 따른 발전시설 보조연료 사용 등에 30억원을 투자해 2015년 대비 황산화물 16톤, 질소산화물 10톤을 감축했다.
동화기업(주) 중구공장의 경우, 폐열 회수시설 보강 등에 2억원을 투자, 2015년 대비 질소산화물 10톤을 감축했다.
이상범 시 환경녹지국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대기오염물질을 감축하기 위한 투자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사업장과 환경기술인에게 노고를 격려하는 차원에서 표창을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서 "올해도 최적방지시설 설치, 공정개선, 청정연료 전환 등을 통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감축해 인천의 대기 질을 개선시키는 데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다.
인천시는 2015년 7월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사업장 중 할당받은 배출허용총량 초과가 예상되거나 우려되는 18개 사업장과 대기오염물질 자발적 감축 협약을 체결(2015~2017년, 3년간)하고, 매년 실적에 대한 평가와 함께 실적이 우수한 사업장에 대해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