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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 '황토랑쌀', 몽골인 입맛 사로잡는다

김성태 기자 기자  2017.04.07 10: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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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이흥묵)는 6일 무안군농협쌀조합공동 사업법인(무안군 해제면 소재)에서 전남쌀을 금년 들어 처음으로 몽골에 수출하는 출하식을 가졌다고 소개했다.

최근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가 계속되는 가운데 쌀 수출 또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터에 몽골로의 쌀 수출은 거래처를 다변화한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수출은 무안군농협쌀공동법인이 수출대행 업체인 ㈜새벽뜰과 계약을 체결하면서 성사되됐으며, 1차 물량으로 대표브랜드 '황토랑쌀' 등 8톤이 선적되며 향후 수출 물량을 늘려갈 계획이다. 

'황토랑쌀'은 전국 고품질 쌀에 수차례 선정된 전남 대표 브랜드 제품이다. 전남 쌀의 우수성을 몽골에 알리는 동시에 몽골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흥묵 전남농협 본부장은 이날 출하식에서 "전남농협은 전남쌀 수출 활성화를 통해 쌀 과잉생산에 따른 국산 쌀 내수 수급 안정화에 역점을 두겠다"며 향후 "쌀 수출 확대는 물론 전남농산물 전체에 대한 수출처 개발을 통해 수출 확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