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라남도가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비롯한 지역 축제를 앞두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음식숙박업소 지도 점검 및 친절, 청결운동에 집중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지난달 22일부터 시군 위생부서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불친절한 서비스와 바가지 요금, 화장실 청결상황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숙박업소의 경우 △객실 및 침구류(이부자리) 청결 여부 △먹는 물 제공 여부 △숙박 요금표 게시 및 부당 요금 여부 등을 집중 단속한다.
음식점 역시 △영업장 및 주방시설 청결 여부 △남은 음식 재사용 여부 △가격표 게시 및 부당 요금 징수 여부 등이 중점 점검 대상이다.
적발된 경우 해당 업소에 대해 관계법에 따라 행정조치와 명단 공개 등이 진행되며 위반 정도가 경미한 경우 시정 지도할 방침이다.
지난 4일까지 음식점 623개소, 모텔 175개소 등 총 798개소를 점검해 위반업소 5개소에 대해 행정조치 했다. 지난해 7월에도 주요 관광지 주변 음식점에 대해 시군과 합동점검을 실시해 76개소를 적발, 행정처분 등을 했다.
앞으로도 봄·가을철 축제 기간에 업소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외식업협회 주관 친절 교육과 자율 실천 결의대회 개최 등 공동으로 친절·청결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는 등 음식숙박업소에 대해 위생 및 친절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진하 전라남도 식품의약과장은 "전남을 찾는 관광객들은 물론 세월호 추모객들이 편안히 쉬고 가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음식숙박 등 관광업에 종사하는 위생업소 영업주들도 훈훈한 인심을 베풀어 다시 찾는 전남이 되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