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014년 잠실에 500만명을 불러들인 러버덕 신화가 이번에는 백조로 재현된다. 롯데월드타워는 송파구와 함께 1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석촌호수에서 '스위트 스완(Sweet Swans)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6일 플로렌타인 호프만은 기자들을 만나 관련 소감을 밝혔다. 플로렌타인 호프만은 3년 전 러버덕 프로젝트를 진행한 네덜란드 출신의 공공미술 작가다. 이번에는 세계 최초로 높이 16m에 이르는 엄마, 아빠 백조와 아기 백조 5마리(3.5~5m)로 구성된 백조 가족을 석촌호수 동호에 띄웠다.
플로렌타인 호프만은 "러버덕 프로젝트 때 방문했던 느낌을 담아 '사랑'이라는 가장 보편적이고 중요한 인간의 가치를 백조 가족으로 형상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랑은 공기와도 같이 어디에나 있으며, 스위트 스완 프로젝트를 통해 항상 곁에 있지만 느끼지 못했던 사랑, 기쁨, 희망의 감정을 환기시키고 함께 나눌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