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남도가 지난 한달 동안 안전관광을 통한 관광 활성화를 위해 도내 놀이시설, 야영장 등 관광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본격적인 봄나들이를 앞두고 관광시설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해 안전하고 쾌적한 관광환경 조성으로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도는 각 시·군과 전기·소방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추진하고, 시설물의 구조적인 안전진단뿐만 아니라 안전계획 수립, 안전교육 실시, 비상연락망 구축 등 안전관리시스템 전반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결과 380여개 관광시설 중 안전관리 미흡으로 52건이 지적됐으며, 이 중 33건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즉시 처리가 어려운 19건에 대해서는 시설 보수·보강, 노후장비 교체 등 행정적 조치를 취했다. 도는 앞으로도 시설 운영자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범위에서 지속적인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박정준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시설물 관리 업체의 안전 의식을 높여 재해 없는 경남관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므로 경남도는 관광객이 믿고 방문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관광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