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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7대 고소득 전략작목 집중 육성

송성규 기자 기자  2017.04.06 14: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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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순천시는 올해 1억 이상 부농 110농가를 육성하고 7대 고소득 전략작목을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쟁력 있는 품목을 집중 지원하고자 오이, 미나리, 딸기(묘), 참다래, 복숭아, 곶감, 조기햅쌀을 7대 고소득 전략작목 품목으로 확정했다.

대표작물로 자리매김한 오이는 온난기후와 저온에 민감해 순천이 최적지로 뽑히고 있으며, 300여 농가 110ha 재배 면적으로 전국 30%를 점유하고,순천 오이는 1960년대 도사동 지역에서 시작해 낙안, 상사, 황전, 풍덕 등으로 확대해 고품질 오이를 생산하고 있다.

오이는 촉성재배 방법으로 10월 어린묘를 식재해 12월부터 다음해 6월까지 수확해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대도시로 출하되어 연간 254억원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미나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5대 연안 습지이자 철새 도래지인 순천만 인근 도사동을 중심으로 89농가에 64ha가 재배되고 있으며, 향이 독특하고 섬유질이 풍부해 부드러운 식감으로 소비자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한편 시는 대외적으로 경쟁력 있는 농특산물을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원하고자 '소득 전략작목 육성계획' 수립했으며 5개년 투자계획을 확정했다.

올해 고소득 전략작목 육성을 위해 △오이 ICT 스마트 팜과 연계한 시설 현대화 사업 △딸기(묘) 우량묘 생산을 통한 수출단지 공급 △미나리 친환경 인증으로 농가소득 향상 △참다래 레드·골드 품종 갱신으로 수출확대 △복숭아 당도 향상과 공선 출하시스템 구축 △곶감 상품 다양화와 고급화 △'늘아래 첫쌀 순천햅쌀'품종단일화 및 유용미생물 공급 등이다.

시 관계자는 "소득 전략작목을 농업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적극 육성해 올해 조수입 1억원 이상 110농가를 목표로 2018년 140농가, 2021년에는 220농가까지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