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석 기자 기자 2017.04.06 12:22:56
[프라임경제] 광주·전남지역 상장사의 2016년 영업실적이 한국전력을 제외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뒷걸음질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가 6일 내놓은 '광주·전남지역 12월 결산법인 2016사업년도 결산실적' 분석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 15사의 2016사업연도 총매출액은 67조3388억원으로 전년대비 2.1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조2585억원으로 전년대비 8.94% 증가하고 순이익은 4조5647억원으로 전년대비 56.24% 감소했다.
하지만 전체 총매출액의 89.4%를 차지하는 한국전력공사를 제외할 경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4.38%, 6.17% 감소했다. 순이익은 14.48% 증가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5.25%로 전년 대비 0.10%p 감소하고 매출액순이익률은 4.22%로 0.7%p 증가했다.
15개사의 '16년말 부채비율은 전년말 대비 9.54%p 낮아진 90.02%를 기록했으나 전국평균(69.69%)에 비해 높은 수준을 보였다.
대상기업 15개사중 13개사가 순이익 흑자를 시현한 반면, 세화아이엠씨, 보해양조 2개사가 적자를 보였다.
영업이익률을 살펴보면 △신세계 26.64% △금호타이어 3.99% △대유에이텍 3.96% △대유플러스 1.94% △부국철강 1.84% △화전기공 3.41% △ 세화아이엠씨 0.15% △금호에이티치 8.69% △금호산업 3.05% △동아에스텍 10.11% △DSR제강 4.44% △보해양조 –4.93% △조선내화 5.00% △한전KPS 8.48% △한국전력공사 8.10%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 13개사의 지난해 총매출액은 5543억원으로 전년대비 3.6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18억원으로 전년대비 11.71% 감소하고 순이익도 134억원으로 전년대비 56.25% 감소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5.74%로 전년말 대비 1.00%P 감소하고 매출액순이익률도 2.42%로 3.31%p 감소했다.
13개사의 '16년말 부채비율은 32.43%로 전년말 대비 11.82%p 감소했으며 전국평균(58.41%)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대상기업 13개사 중 9사가 순이익 흑자를 시현한 반면, 제이웨이,우리로, 애니젠, 행남생활건강 등 4개사가 적자를 보였다.
영업이익률을 살펴보면 △서산 8.30% △제이웨이 –9.410% △서암기계공업 0.12% △우리로 –12.41% △오이솔루션 5.34% △애니젠 –25.21% △남화토건 5.71% △와이엔텍 16.25% △파루 8.01% △행남생활건강 –14.15% △KPX생명과학 11.62% △와토스코리아 14.44% △우리손에프앤지 6.92%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