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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농산물 신규 판로 개척' 크라우드펀딩 주관

건강한 먹거리 크라우드펀딩 오픈…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에 역할 기대

이지숙 기자 기자  2017.04.06 10: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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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005940·대표이사 김원규)은 농협창조농업지원센터(원장 이대엽)와 공동주관으로 크라우드펀딩 중개업체인 와디즈에 '건강한 먹거리 크라우드펀딩 전용관'을 6일 오픈했다.

크라우드펀딩은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모은다는 뜻으로, 투자 시 제품 등으로 보상받는 후원형과 지분으로 받는 증권형 등으로 나뉜다. NH투자증권이 주관한 크라우드펀딩은 펀딩에 참여하면 농촌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가공해 만든 식품을 직접 받아볼 수 있는 후원형 펀딩이다.

NH투자증권 측은 "농산물 생산자와 구매자가 복잡한 중간 유통과정 없이 직접 거래해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고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농산물 직거래 판로를 새롭게 개척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건강한 먹거리 크라우드펀딩 전용관'에서 펀딩을 받기 위해서는 농부가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중간 유통과정 없이 직접 구매해 가공해야 한다.

농협창조농업지원센터에서 중간 유통과정이 없는지 등에 대해 1차 심사한 뒤 NH투자증권과 와디즈에서 제품 가치, 시장성 등을 기준으로 가장 우수한 12개 팀을 선정했다. 이후 와디즈로부터 크라우드펀딩의 이모저모, 홍보 콘텐츠 제작, 사진 촬영 등에 관한 교육을 받으며 펀딩을 준비했다.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은 "이번 크라우드펀딩이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 달성에 큰 역할을 하길 바라고, 앞으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겸비한 농식품 기업 발굴을 위해 증권형까지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직접 12개 팀에서 가공한 농산품 펀딩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먹거리 크라우드펀딩은 와디즈 홈페이지 내 NH투자증권 전용관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