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미포조선(010620)이 실적 악화가 우려된다는 증권사 전망에 하락세다.
6일 오전 9시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미포조선은 전날보다 0.11% 내린 8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KB증권은 신규수주는 개선사가 확연하나 수주개선에도 수주의 절대량은 충분치 않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1분기 수주 역시 1분기 매출액을 하회하면서 수주잔고(매출기준)는 지난해 말 29.8억달러에서 1분기 말 28.4억달러로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작년 조선부문 매출액 대비 1년치도 안되는 일감"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제는 하반기 실적"이라며 "수주잔고 부족에 따른 매출 급감 및 고정비 부담 증가, 후판과 도료 등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성악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KB증권은 현대미포조선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률이 1.5%까지 하락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적자전환할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