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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中굴착기 판매 증가…주가 3%대↑

추민선 기자 기자  2017.04.06 09:3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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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두산인프라코어(042670)이 상승세다. 중국에서 굴착기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6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두산인프라코어는 전일대비 3.22% 상승한 9930원에 거래 중이다. 매수상위 창구에는 모건스탠리, 키움증권, 한국증권, 신한금융투자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매출 5조7296억원, 영업이익 4908억원의 호실적을 냈다. 전년보다 매출(5조9649억원)은 소폭 줄었지만 영업이익(-951억원)은 큰 폭으로 흑자전환했다.

양형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중국 굴착기 시장 규모를 9만대로 추정한다면 두산인프라코어는 700억원 이상의 이익을 거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지윤 대신증권 연구원도 "중국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심화되고 있음에도 굴착기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중국뿐 아니라 신흥국 매출액이 지난해 바닥을 찍고 성장하면서 영업이익도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