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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카카오 지분 전량 블록딜…유동성 확보

추민선 기자 기자  2017.04.06 09: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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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위메이드(112040)이 장 초반 강세다. 위메이드는 보유 중인 카카오 지분 전량을 블록딜로 매각하면서 대규모 유동성 확보가 가능해 졌다.

6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위메이드는 전일대비 2.67%(800원) 상승한 3만80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위메이드는 투자자금 회수 차원에서 카카오 지분 3.45%(233만3270주) 전량을 장 개시 전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로 처분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한 주당 매각 할인율은 이날 종가인 주당 8만5900원 대비 1%에서 3.7%가 적용되며 매각 주관사는 크레딧스위스가 단독으로 맡았다.

이번 블록딜이 성공할 경우 위메이드는 2004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확보하게 된다. 매각금액은 위메이드의 총 자산 대비 49.69%에 해당한다.

앞서 지난 2011년과 2012년 두 차례에 걸쳐 카카오에 총 25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이번 카카오 지분 매각은 향후 신규 사업 및 신규 투자를 위한 자금 확보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