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유진 기자 기자 2017.04.05 18:46:27
[프라임경제] 신세계사이먼(대표 조병하)은 프리미엄 아울렛 국내 도입 10주년을 맞아 오는 6일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을 오픈한다.
경기도 시흥시 배곧신도시에 오픈하는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은 △여주 △파주 △부산에 이은 4호점이다. 부지면적 약 14만7000㎡, 영업면적 4만2000㎡, 주차대수 약 2700대 규모로 220여개 국내·외 인기 브랜드들이 대거 입점한다.
반경 30㎞ 내 1200만 인구가 거주하고, 제 2·3 경인고속도로와 외곽순환고속도로 등 5개 고속도로가 지나간다는 입지적 장점도 있다. 이를 바탕으로 신세계사이먼은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을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쇼핑·관광·문화 메카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특히 이번 아울렛의 경우 스페인 북동부 지역 까다께스(Cadaques) 해안가 마을처럼 보일 건축양식을 도입한 이국적인 경관에서 쇼핑과 함께 △휴식 △놀이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쇼핑 리조트' 콘셉트로 기획됐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쇼핑·문화·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복합 콘텐츠를 통해 쇼핑의 즐거움을 넘어 생활의 품격을 높이고 일상에 지친 고객의 마음을 힐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신세계사이먼은 먼저 다양한 명품 브랜드는 물론 △컨템포러리 △스포츠 △아웃도어 △리빙 △키즈 △가전 △가구 등 카테고리별 인기 브랜드 220여개를 입점시켰다.
가족단위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프리미엄 아울렛 특성을 반영해 아동과 리빙 등 연관 카테고리 구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나이키, 언더아머 등 인기 스포츠 브랜드도 메가 스토어 형태로 대형화해 상품군을 다양화했다.
또 실내 쇼핑몰에는 1층에는 아동 관련 브랜드를, 2층에는 생활관을 별도 조성해 고객들의 원스톱 쇼핑을 가능하게 했다.

이와 함께 각종 편의·놀이시설과 체험형 콘텐츠를 대폭 담아 고객들의 실속 있는 쇼핑과 여유로운 휴식을 가능하게 했다. 1층에는 △센트럴 가든 △펫 파크 △어린이 놀이터 등이 들어서고 3층에는 스카이 가든과 풋살 경기장이 조성됐다.
신세계사이먼 측은 전 세계 유명 맛집을 이국적인 분위기 속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의 주요 특징으로 꼽았다. '테이스트 빌리지'에서는 국내 최초 가금류 전문 레스토랑인 '다향착한정육점'과 전국 팔도의 면요리를 내놓는 '면주방'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배곧신도시 인근이라는 위치적 특성을 반영해 프리미엄 아울렛 최초로 '몰리스펫샵'과 '노브랜드'를 유치하는 등 생활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지역밀착형 커뮤니티 콘텐츠를 꾸렸다.
이런 가운데 신세계사이먼은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16일까지 150여개 브랜드의 추가 할인 등 특별 캠페인도 전개한다.
먼저 분더샵, 아디다스 등 입점 브랜드들은 봄·여름 시즌 상품을 최고 80% 할인 판매한다. 수입 스포츠 세단(닛산 370z)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하는 '행운의 럭키드로우' 경품 행사 등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매장 외관에 스페인 콘셉트를 반영한 만큼 캠페인 기간 중 스페인 봄 축제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플라멩코, 라틴 재즈 공연 등도 준비했다.

조병하 대표는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은 신세계사이먼이 지난 10년 간 프리미엄 아울렛을 운영하며 쌓아온 모든 노력과 경험의 결정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콘텐츠로의 지속적인 개선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통해 연간 7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수도권 서남부 대표 쇼핑·관광·문화 랜드마크로 육성시키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한편, 신세계사이먼은 신세계그룹과 미국 사이먼 프라퍼티그룹이 각 50% 지분을 소유한 합작법인이다. 전 세계 97개의 프리미엄 아울렛을 운영하는 사이먼 프라퍼티그룹과 신세계그룹의 역량을 결합해 지난 2007년 국내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 아울렛을 처음 선보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