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회는 올해 함안아라문화제를 비롯해 함께 열리는 수박축제행사의 추진상황 설명에 이어 분야별 최종 준비사항과 유관기관 협조사항을 점검하고 축제발전을 위한 의견을 조율했다.
또 주차 공간 부족에 대비한 대책 마련과 행사장 안전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비롯해 올해 체험 프로그램이 크게 늘어난 만큼 많은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기존 명칭인 '군민의 날·아라제'를 '함안아라문화제'로 변경해 첫 실시되는 올해 축제는 아라가야의 오랜 역사를 간직한 지역특색을 살린 군민화합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가 대폭 강화된 체험 중심의 참여형 축제로 마련된다.
아라대왕 등극 및 천신제 재현, 아라대왕행렬 등 식전행사를 비롯해 함안처녀뱃사공 전국가요제, 함안낙화놀이·화천농악·농요 시연, 아라가야 역사·병영문화체험, 민속문화체험·전시, 민속경연대회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같은 기간 열리는 '제24회 함안수박 축제'는 '함안수박 산업특구, 함께 그리고 더 널리'를 주제로 함주공원 다목적 잔디구장에서 펼쳐져 함안수박의 맛과 우수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김 부군수는 "매년 개최해 온 큰 축제가 30년을 기점으로 삼아 함안아라문화제로 명칭을 바꾸고 아라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선보일 계획"이라며 "이번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로 관광 함안의 기틀을 마련하고 우수축제로 지정받을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제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 동안 함안공설운동장, 함주공원, 연꽃테마파크, 함안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