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전남장애인총연합회,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시각장애인연합회, 한국농아인협회, 발달장애인협회, 한국여성장애인연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전남하나센터와 함께 선거참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업무협의회를 개최하고 모의체험투표소를 운영했다.
이번 업무협의회는 전남선관위와 장애인, 다문화가족, 북한이탈주민, 거주불명자 등 선거참여 불편선거인을 대표하는 8개 단체가 모여 선거참여 사각지대 해소방안에 대하여 토론과 의견교환을 하기 위해 개최됐다.
업무협의회에 이어 선거참여 불편선거인을 위한 모의체험투표소를 운영하여 투표절차 안내, 특수형 기표보조용구 등 장애인선거권자를 위한 각종 선거장비·용품을 알리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대선에서 선거참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제공되는 선거서비스는 △사전투표소 접근성 확대(전남 297곳 중 247곳은 1층, 2층이상 50곳은 승강기가 있는 장소로 확보) △거동불편 선거인 대상 교통편의(장애인콜택시 운영) 제공 △문자 해독이 어려운 시각장애인 대상 음성변환 2차원 바코드 활용 △견고성과 편의성을 보완한 거동불편선거인 겸용 신형 기표대 사용 △다양한 장애유형을 고려한 특수 기표보조용구 투표소 비치 △수화통역사를 투표사무원으로 위촉 △시각·청각·발달장애인 등 대상 투표가이드북 투표소 비치 등이다.
전남선관위 손경후 관리담당관은 "아름다운 선거를 통한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선거참여에 어려움이 있는 유권자가 있으면 안 된다"며 "장애인단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전남하나센터와 협업을 통해 장애인선거권자 등에게 최적의 선거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