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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팔자'에 코스피 2060선 겨우 방어 '약보합' 마감

0.01% 내린 2160.85…코스닥 0.75% 오른 630.17

이지숙 기자 기자  2017.04.05 16: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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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에 약보합 마감했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25포인트(-0.01%) 내린 2160.85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1285억원 정도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6억, 1675억원어치 내다 팔았다. 외국인은 사흘, 기관은 이틀째 매도에 집중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29억 순매도, 비차익 1719억원 순매수로 전체 1690억원 매수우위였다.

상한가 없이 41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66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92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보합세를 보였다. 통신업(-1.39%), 운수장비(-1.37%), 운수창고(-1.13%), 증권(-1.02%) 등은 1% 이상 하락했지만 의료정밀(2.29%), 은행(2.07%), 건설업(1.18%), 전기가스업(1.06%) 등은 호조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POSCO(1.82%), 신한지주(1.28%), 롯데케미칼(1.36%), 삼성바이오로직스(2.54%), 우리은행(3.07%) 등의 분위기가 좋았다.

이에 반해 SK하이닉스(-1.37%), 현대차(-1.32%), 삼성물산(-1.16%), 현대모비스(-2.76%), 아모레퍼시픽(-1.94%) 등은 부진했다.

코스닥지수는 4.68포인트(0.75%) 오른 630.17로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개인은 621억원 정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4억, 217억원가량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125억원이 들어왔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73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63개 종목이 떨어졌다. 94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뚜렷했다. 소프트웨어(3.23%), 디지털콘텐츠(3.10%), 건설(2.17%), 통신서비스(1.56%) 등이 비교적 강세였으나 방송서비스(-1.22%), 기타제조(-0.76%), 통신방송(-0.69%), 기술성장기업(-0.40%)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CJ E&M(-1.41%), 메디톡스(-2.86%), 바이로메드(-2.31%), 파라다이스(-3.08%), 서울반도체(-3.22%) 등의 흐름이 나빴다. 반면 컴투스(4.45%), 안랩(20.28%), 톱텍(2.37%), 오스템임플란트(2.24%), 케어젠(3.78%) 등은 2% 이상 주가가 뛰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2.5원 오른 1124.4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