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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보제약, 배뇨장애 치료제 실로도신 특허로 일본 수출 강화

백유진 기자 기자  2017.04.05 1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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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닥 상장사 경보제약(214390)은 배뇨장애 치료제인 실로도신 제조방법과 중간체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5일 공시했다.

경보제약 관계자는 "해당 특허는 실로도신 제조에 있어 기존에 복잡한 제조공정을 단축해 산업적 대량생산에 용이하게 하고 고수율·고순도의 실로도신을 제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보제약은 이 특허를 활용해 실로도신의 국내 원료의약품 등록(DMF)을 마쳤으며 향후 일본 시장 발매도 계획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일본은 국내 제약업계의 가장 큰 원료의약품 수출국으로 꼽힌다. 실제로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가 보건복지부와 함께 공동제작한 자료를 보면 원료의약품 일본 수출은 약 2억4182만달러 규모에 달한다.

경보제약은 일본 시장에 전체 수출금액의 74%에 해당하는 600억원가량을 매년 수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보제약은 지난해 12월 일본에서 실로도신 제조방법과 중간체에 대한 특허권도 취득한 바 있다. 아울러 2019년까지는 '루리코나졸' '보르테조밉' '테노포비어' '로수바스타' 등의 원료도 일본에 추가 수출할 예정이다.

한편, 경보제약은 종근당홀딩스의 상장 계열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