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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천석화, 식목일 맞아 벚꽃나무 식수 행사 진행

회사 내 벚꽃동산 산책로 일주일간 개방해 지역 주민 소통 이어가

전혜인 기자 기자  2017.04.05 14: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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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인천석유화학은 5일 식목일을 맞이해 경영진 및 노조 구성원들이 함께 회사 내 벚꽃동산에서 'SK 행복동산 가꾸기 식목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벚꽃나무들이 대부분 수령이 오래돼 고사목이 조금씩 늘어나는 동시에 개화기간도 짧아지자 구성원이 직접 벚꽃나무를 한 그루씩 심고 가꾸자는 자발적인 제안으로 시작됐다.

이날 최남규 사장, 이동용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구성원들은 본인의 이름, 남기고 싶은 메시지 등을 담은 나무패찰이 달린 벚꽃나무 묘목 54그루를 직접 심었다. 특히 앞으로도 매년 '벚꽃동산 구성원 식목행사'를 실시해 회사의 자연자산인 벚꽃동산을 가꾸겠다는 계획이다.

SK인천석유화학 관계자는 "벚꽃동산은 지난 1969년 회사 창립과 함께 조성되어 50여년 가까이 구성원들과 생사고락을 함께한 회사역사의 산 증인이며, 지역사회의 큰 자산"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 직원이 음용수로 활용하는 '밤골 약수터'와 청둥오리와 철새, 물고기 등이 살고 있는 '유수지' 등과 함께 회사가 친환경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한편, SK인천석유화학은 지역의 대표적 벚꽃명소로 손꼽히는 벚꽃동산을 매년 개화시기에 맞춰 약 일주일간 개방하는 등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에도 앞장서고 있다. 올해는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개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