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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미래자동차 산업 메카로 급부상

최첨단 주행시험장 갖춘 미래자동차 핵심 지원기관

표민철 기자 기자  2017.04.05 11: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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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CES(세계가전전시회) 등 세계 유명 박람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첨단 기술 분야는 단연 자율주행자동차, 커넥티드카로 대표되는 미래자동차기술이다.

이러한 분위기에 힘입어 지역에 위치한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원장 성명호)이 미래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2014년에 설립된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차세대 자동차 기술을 개발하는 부품업체를 지원하기 위한 시험 전문기관으로 약 39만㎡ 규모의 주행시험장(이하 시험장)을 보유하고 있다.

또 진흥원은 미래자동차 인프라 구축을 위해 약 19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주험시험장 내 전용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고, 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12.9km)와 도심로(2.35km)에 자율주행 실증도로 환경을 구축하는 등 대구시가 추진하는 자율주행차 허브 도시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편, 진흥원은 미래자동차산업 발전을 위한 자동차융합 얼라이언스,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 그리고 자율주행자동차 대학생 경진대회 등 국내 주요 사업의 전담기관 역할을 수행하는 등 활동 영역을 점차 확대해 가고 있다.

올해 11월 개최 예정인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는 미래자동차의 글로벌 시장 추세에 발맞추어 국·내외 자동차업계의 기술 및 개발 동향 공유를 위해 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박람회로, 진흥원은 국내·외 글로벌 전문가의 강연과 세미나 중심의 포럼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진흥원은 최근 대구시와 함께 르노삼성자동차(주)와 '르노그룹 차량 시험 센터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성명호 원장은 "진흥원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전년도 실적에서 당초 계획을 초과 달성하며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며 "특히 르노그룹이 차량 시험 센터 구축을 결정한 점은 대구주행시험장의 시설 여건과 운영 역량을 인정한 결과라며, 앞으로 미래자동차 거점지원센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착실히 내실을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