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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안정권' 우리손에프앤지, 부채비율도 안정권 진입

조창현·유태호 대표, 각자경영체제 운영…지난해 최대 출하물량 기록

하영인 기자 기자  2017.04.04 17: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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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우리손에프앤지(073560)는 3일 유태호 신임 대표를 선임함에 따라 기존 조창현 대표와 2인 경영체제로 운영된다고 공시했다.

유태호 신임 대표는 가공유통사업부분을 담당하게 된다. 그는 강원엘피씨·팜스토리 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우리손에프앤지는 지난 2014년 IFRS 연결기준 부채비율이 235.81%에서 이듬해 155.78%, 작년 92.48%로 줄며 실적 개선에 주력하는 양상이 뚜렷하다. 이 기간 당좌비율은 △18.99% △30.4% △50.25%로 늘었다.

양돈부문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는 우리손에프앤지는 지난해 돼지 1654만5753두를 출하, 최근 20년간 최대 출하물량을 기록했다.

한편, 2004~2014년간 한국의 1인당 연간 육류 소비량은 연평균 3.7% 성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15년 기준 돼지고기 소비량은 전체 육류 소비량의 48.4%를 차지, 지속적인 수요 상승으로 국내 양돈업체가 외형성장세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축산업허가제 등 보다 엄격해진 정부 환경규제가 진입장벽으로 작용하면서 신규업체의 시장진입이 용이하지 않을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현 상황으로는 전체 돼지 사육규모가 급격히 확대될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