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정영훈 더민주 경남도당 위원장, 경남도지사 보궐선거 출사표

강경우 기자 기자  2017.04.04 14:46:35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의 정영훈 경남도당 위원장이 4일 경상남도지사 보걸선에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날 정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홍준표는 당장 도지사직을 사퇴해야 한다"며 "도지사 권한대행인 류순현 행정부지사도 헌법파괴행위에 부화뇌동하지 말고, 국가공무원으로서의 소신과 책임감을 가지고 법과 원칙을 준수하라"고 비판했다.
 
또 그는 "대통령의 제1 책무는 헌법준수인데 홍 지사는 대선후보가 되고서도 헌법부정행위, 헌법파괴행위를 일삼고 있다"며 "꼼수 사퇴라는 잔꾀를 부려 헌법이 보장하는 선거제도와 국민의 기본권을 유린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경남도지사의 책무는 경남의 경제를 살리는 것인데, 홍 지사의 4년간의 도정은 전국 경제성장률 꼴등 수준"이라며 "대선 바람이 나기 전에 '경남미래 50년 핵심사업'을 다 준비해 놓은 양 뻥을 치고 있다"고 꼬집었다.
 
더불어 "경남의 미래 50년 확보를 위해서는 진주·사천에 300억원 대의 저가훈련기(T50)를 넘어 700억원 이상의 전투기와 민항기 사업 확보가 절실하다"며 "국제경쟁력 확보가 절실한 이때에 대선바람이 나서야 되겠냐"고 질타했다.
 
아울러 "경남도정을 정영훈과 더불어민주당에 맡겨주면 도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협치도정을 구현"하겠다며 "이념과 당리당략이 아닌 실용주의와 도민이익이을 대원으로 합리적 진보세력, 개혁적 보수세력과도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수십 년간 쌓인 독점 지방권력과 적폐를 청산하겠다"며 "새로운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경남경제를 살리고 정의와 공평이 살아있는 새로운 대한민국 더 좋은 경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