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정남진 장흥키조개 축제는 오는 5월3일부터 7일까지 안양면 수문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특히 값싸고 질 낮은 타지역 키조개와의 차별화를 강조하고 양식어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계속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축제는 올해 처음으로 키조개 요리 경연대회, 장흥군 읍면 노래자랑, 안양면민 윷놀이 대회 등을 개최하여 관광객과 지역민들의 화합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이밖에도 바지락 캐기, 맨손 물고기잡기, 수중씨름대회, 페이스페인팅 및 천연비누, 주차번호판, 가방걸이, 탱탱볼, 석고방향제, 부채, 쿠키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와 지역특산품 판매장운영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된다.
김성 장흥군수는 "키조개가 제철이고 맛있어 봄철 미식가들이 장흥산 키조개를 즐겨 찾는다"며, "키조개 축제를 통하여 장흥 키조개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양식어가의 안정적인 소득원으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득량만에서 생산되는 장흥산 키조개는 필수 아미노산과 철분 함량이 많아 빈혈 및 동맥경화 예방의 효과가 탁월한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장흥군에서는 주로 4월에 잠수로 키조개 종패의 뾰족한 부분을 뻘 속에 심어 2~3년 후에 수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