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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노인의학센터' 개소…노인맞춤서비스 제공

노인 환자 전용 우선 진료 시스템 구축, 환자별 자원봉사자 배정해 편의성↑

백유진 기자 기자  2017.04.04 11: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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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대목동병원은 노인환자들에게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인의학센터'를 개소했다고 4일 밝혔다.

종합병원을 방문한 노인들은 보통 하루에 2~3개 이상의 진료과를 동시에 방문하고 낯선 병원 환경에서 사고 위험도 높은 편이다. 그러나 노인들의 약점을 고려한 노인환자 맞춤 전문센터는 전국적으로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에 이대목동병원은 노인의학 분야의 국내 최고 명의 중 한 명인 이홍수 가정의학과 교수를 센터장으로 한 노인의학센터를 개설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대목동병원 노인의학센터는 가정의학과 전문의들이 모든 외래 시간에 상주해 보다 통합적인 노인환자 맞춤 진료·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노인환자가 병원 방문 시 헤매지 않고 진료·검사·수납을 마칠 수 있도록 각 환자마다 자원봉사자가 배정된다.

나아가 노인환자 전용 수납 창구를 신설하고 채혈·채뇨·영상검사 촬영 시 노인환자 우선 진료 시스템을 구축해 병원 내 체류시간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홍수 이대목동병원 노인의학센터장은 "노인 환자의 경우 여러 진료과에 걸친 다양한 의학적 문제를 갖고 있어 포괄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대목동병원 노인의학센터는 노인환자가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진료받을 수 있는 의료서비스시스템을 지속 개발해 노인들의 평생 건강관리 전문병원으로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