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유진 기자 기자 2017.04.04 11:00:40
[프라임경제] 롯데마트는 '어울림(林) 푸르림(林)' 캠페인을 통해 지난 3년간 총 1만500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고 4일 밝혔다.
'어울림 푸르림'은 롯데마트가 대기오염 정화를 위해 △환경부 △한국 환경산업기술원 △NGO 단체 '미래숲'과 함께 실시하는 캠페인이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한 해당 캠페인은 △2015년 강동구 고덕천 △2016년 한강시민공원 잠실지구 △2017년 한강시민공원 광나루지구에서 진행됐다. 총 3회 동안 3000여명의 시민과 임직원이 1만500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미세먼지·황사 등 대기오염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사회적 기업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이러한 환경보호 활동을 기획했다는 게 롯데마트 측 설명이다.

아울러 롯데마트 임직원 봉사단인 '샤롯데봉사단' 역시 지난 2015년부터 매년 4월 봉사 테마를 '5000그루 나무심기'로 정하고, 아동복지시설 아이들과 시민들에게 △묘목 △모종 화분 △모종삽 △물 조리개 등 용품을 지원해왔다.
이를 통해 샤롯데봉사단은 3년간 총 1만5000그루의 나무를 심어 롯데마트는 총 3만 그루의 식수 성과를 기록하게 됐다. 3만 그루의 나무는 연간 112톤, 30년간 3360톤의 이산화탄소가 감축되는 효과가 있다.
롯데마트는 내년 샤롯데봉사단의 테마를 '1만 그루 나무심기'로 설정하고, 어울림 푸르림 캠페인을 통해 1만5000그루 나무를 심어 식수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원헌 롯데마트 대외협력부문장은 "매년 황사와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쾌적한 대기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나무심기 캠페인이 범국민적인 차원의 캠페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