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성지건설(005980)이 상승세다. 최근 287억원 규모의 공사 수주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것으로 보인다.
4일 오전 9시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성지건설은 전일대비 1.49% 뛴 102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성지건설은 동이-옥천 간 고속국도 확장 공사의 주관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올해 건축 및 토목사업의 누적 수주금액이 581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총액인 395억원을 넘어섰다.
공사는 옥천군 평산리와 문정리 간 3.5㎞ 구간의 기존 왕복 4차선 도로를 6차선으로 확장하는 것이다.회사는 지난 2월 인천공항 다목적 체육관 건립공사 등 총 294억원 규모의 수주를 따낸 바 있다.
성지건설 관계자는 "신규 사업인 바이오 사업에 치우치지 않고 회사의 역량을 건설사업과 적정하게 분배한 투트랙 전략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업성과도 꾸준히 보여주고 있다"며 "건설사업 수주 증가와 바이오사업 확대로 지난해 대비 실적 개선되는 모습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