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월드(084680)가 약세다. 이랜드리테일 상장 연기소식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오전 9시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이월드는 전일대비 3.50% 빠진 2065원에 거래 중이다.
이랜드그룹은 전일 이랜드리테일의 5월 상장 일정을 내년 상반기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그룹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이랜드리테일 상장을 추진했지만, 이랜드파크의 급여 미지급 논란 등으로 상장예비심사가 미뤄지면서 전체 일정이 지연됐다.
이에 이랜드그룹은 이랜드월드가 보유한 이랜드리테일 일부 지분을 매각해 총 6000억원의 자금을 확보, 이랜드리테일의 자본확충 및 신용등급 상향에 나선다.
이랜드 관계자는 "이랜드리테일의 자회사인 이랜드파크 등을 분리하는 선제적 기업구조 개편 후 상장을 추진하겠다"며 "올해 말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청구를 하고 내년 4월 상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