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기차 부품업체 주가가 상승세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전기차업체인 테슬라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국내 전기차 부품업체 역시 전기차 시대 현실화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오전 9시2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화콘덴서(001820)는 전일대비 3.31% 오른 1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피엔티(137400)가 3.46% 뛴 1만1950원을 기록 중이다.
이외에도 코스모화학(005420), 일진머티리얼즈(020150), 에코프로(086520) 등 관련주 1~2%대 오름세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폴크스바겐, BMW, 메르세데스 등 글로벌 주요 완성차업체 배터리 공급을 맡은 국내업체들의 전기차 배터리 수주액은 60조원을 넘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테슬라가 내년부터 대량생산 구간으로 진입하면서 메르세데스, 아우디 등 경쟁사 행보도 빨라져 국내 관련 업체들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