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구 동구는 지난 3월31일부터 4월1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금호강 지저동 둔치에서 기관 단체장 및 지역주민 1만8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민 중심의 행사로 진행된 '2017 구민화합 어울림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색소폰동호회인 아름다운 소리마당의 멋진 연주와 정열적인 바이올린 연주와 꿈결 같은 피아노 연주로 이어진 '에스피 아르떼 트리오'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에는 향토애와 건전한 구민의식 함양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하고 구민에게 귀감이 되는 자로 선정된 '자랑스러운 동구인상' 수상자에 대해 시상했다.
또 불꽃쇼가 밤하늘을 수놓는 것을 시작으로 설운도, 김혜연 등 인기가수들의 화려한 축하공연과 함께 동촌유원지 명소화사업의 첫 단추를 꿰는 벚꽃길 경관조명 점등식으로 화려한 불을 밝혀 금호강둔치 일대를 환상적인 분위기로 연출했다.
주민자치센터별로 국악·댄스와 노래·연주 부문으로 나누어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도 열렸다.
강대식 동구청장은 "고르지 않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함께 해 주신 많은 구민들께 감사드리고 이번 행사가 계층, 세대, 지역간 갈등을 해소하고 서로 힘을 합하여 희망이 가득한 동구의 미래를 설계해 나가는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승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