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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사자'에 소폭 상승 마감

0.35% 오른 2167.51…코스닥도 1.49%↑

추민선 기자 기자  2017.04.03 16: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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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가 기관의 '사자'에 소폭 상승했다.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28포인트(0.35%) 오른 2167.51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91억, 232억원가량을 내다 팔았지만 기관은 홀로 301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45억, 비차익 1118억 순매수로 전체 1163억원 매수우위였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48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11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73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매수세가 뚜렷했다. 의약품(2.87%), 의료정밀(1.93%), 통신업(1.37%), 전기전자(0.74%) 등이 올랐고 철강및금속(-2.71%), 운수창고(-1.95%), 건설업(-1.38%)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0.58% 상승한 207만2000원에 거래를 끝냈다. SK하이닉스도 2.57% 주가가 뛰었고, 이마트(2.43%), 네이버(2.11%), 아모레G(2.09%) 등이 2%대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현대건설(-3.54%), 현대제철(-3.25%), 고려아연(-3.12%), 포스코(-2.92%) 등은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9.25포인트(1.49%) 오른 628.52를 기록했다. 

개인은 홀로 1128억원 정도를 내다 팔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2억, 523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405억원 매수우위였다.

상한가 4개 종목 포함 797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311개 종목이 떨어졌다. 86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비교우위였다. 인터넷(4.11%), 섬유·의류(2.82%), 일반전기전자(2.60%) 등은 강세였으나 운송(-0.81%), 출판·매체복제(-0.73%), 종이·목재(-0/13%)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이치엘비(20.00%)생명과학은 라이프리버를 흡수합병한다는 소식에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이외에도 동국제강(5.28%), 뷰웍스(5.12%), 카카오(4.49%), 제넥신(4.34%) 등도 호조였다.

반면 서울반도체(-2.59%), 웹젠·GS홈쇼핑(-2.09%), 파트론(-1.74%) 등은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1원 내린 1115.3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