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성기업(003680)이 박일경 대표 사임 이후 1주일 만에 임준호 신임대표를 선임해 각자대표체제로 돌아섰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성기업은 지난달 31일 임준호 대표를 신규선임했다.
임 대표는 나루엔터테인먼트 CIO를 역임를 역임했으며 현재 한성기업 전략혁신본부장, 극동수산 대표로 재직 중이다.
개별기준 지난해 매출 3206억8300만원을 기록한 한성기업은 부문별 식품(62.8%), 해외(36.5%), 기타(0.7%) 비중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이 기간 해외부문 영업이익 7억6000만원을 달성, 전년 영업손실 6억100만원에서 적자로 전환됐다.
향후 신시장 개척을 위해 제품 차별화, 현지화 전략 등 지속적인 노력으로 세계시장에서 브랜드를 알리고 시장확대를 위한 전략사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성기업은 지난달 16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를 30% 이상 변경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어획물 어가 상승과 국내영업 호조로 영업이익이 증가했으나 해외합작법인 영업실적 악화로 이익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당기순손실이 3억7787만2000원에서 4830만5000원으로 감소하고 자본금비율은 192.5%에서 193.7%로 소폭 올랐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해 5월 이후 한성기업의 기업어음 등급을 'B+'로 유지하고 있으며 한국기업평가도 작년 4월 이후 'B+'의 신용등급을 유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