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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제로웹, 중소상공인 지원 나서

스마트폰 홈페이지 무료 구축 서비스, 리얼스텝시스템 지원

하영인 기자 기자  2017.04.03 11: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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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통계청의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00명 중 90.6명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외식업체를 이용하는 소비자들도 주로 모바일 검색을 통해 외식업체를 이용하고 있다.

이처럼 소비자들의 소비패턴이 모바일 중심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중소외식업체들은 비용 부담을 이유로 스마트폰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051500·대표 문종석)는 중소외식업체를 운영하는 상인들을 위해 제로웹(대표 이재현)과 손잡고 스마트폰 홈페이지 무료 구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달 31일 중소상인들의 매출증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상공인 지원'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소외식업체와의 상생을 목적으로 추진된 이번 협약을 통해 CJ프레시웨이와 거래 중인 550여 곳의 프랜차이즈 본사와 약 6600개에 달하는 가맹점, 일반 중소 외식 업체를 대상으로 스마트폰 홈페이지를 구축해줄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기적인 자료 업데이트, 기타 유지보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실시간 유동인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입지선정과 사업장 분석, 오프라인 잠재고객을 분석해주는 '리얼스텝시스템(서비스명 제로웹)도 지원할 계획이다. 

문종석 CJ프레시웨이 대표는 "내수 경기 침체로 외식업을 운영하는 중소상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스마트폰 홈페이지 구축과 리얼스텝서비스를 제공, 중소외식업체들이 경쟁력을 키우는 데 도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랜차이즈 서래갈매기를 운영 중인 서래스터 관계자는 "CJ프레시웨이를 통해 무료로 모바일 홈페이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돼 비용 절감과 함께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특히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고객을 접수 받을 수 있고 언제 고객이 오고 주로 어떤 메뉴를 자주 찾는지에 대해 파악할 수 있다"며 "더 나은 고객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